[낚줍원정대 6] 낚시줄과 낚시바늘에서 야생동물을 구합시다! > 2022년 1분기 동물시험윤리위원회 위원교육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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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줍원정대 6] 낚시줄과 낚시바늘에서 야생동물을 구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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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759회 작성일 21-06-03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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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확산으로 잠정 중단되었던 <낚줍원정대> 6번째 활동이 5월 31일 아산호 부근에서 이루어졌습니다.

이번에는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에서 함께 참여하셨고요, 전국에서 유명한 쓰레기맛집(?) 포인트에 대한 정보는

환경운동하는 낚시단체(!) 낚시하는 시민연합에서 알아봐주셨고, 함께 참여하셨습니다.

낚줍원정대는 클린낚시캠페인운동의 일환으로 앞으로도 많은 단체와 연대활동을 전개할 예정입니다.

우선, 도착하는 대로 클린낚시캠페인운동본부 제작 포스터를 차량에 부착하였습니다.

지나다니는 낚시인들에게 홍보하기 위한 일환이죠.


어린 물고기는 바로 방생하도록 하고, 주변 정리는 기본이며, 낚시줄과 낚시바늘이 야생동물을 해치지 않도록

대국민 홍보를 진행중이죠.


모든 단체가 모인 가운데, 활동을 시작하였습니다. 이제까지는 바닷가 근처 낚시포인트를 잡았는데, 오늘은

민물 낚시 위주의 아산호입니다. 이곳은 또 얼마나 많은 낚시 쓰레기들이 모여 있을지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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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하자마자 발견한 붕어 사체 ㅠ 저수지의 특성상 물이 고이면 냄새도 많이 나는데, 여기에 쓰레기들이 모이고

비가 내리고 그친 이후에는 여러 쓰레기들이 모이게 마련입니다. 주변에는 논도 많고, 야생조류들이 곳곳에 눈에 띄었습니다.

그들이 다칠 위험이 어느 정도 있는지 자세히 살펴볼 필요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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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디가 무성한 곳에 각종 낚시줄들이 엉겨 있었습니다.

"그게 보여요?"

라고 묻는 분이 있었는데....... 보입니다.

알면 보이고, 찾으면 보이게 마련이죠.

또, 찾아야 하고요.

이런 낚시도구들이 잔디밭에 다른 쓰레기들과 엉겨 있을 때의 문제는, 음식물 쓰레기들을 먹기 위해 길고양이나

다른 동물들이 모였을 때 발에 걸릴 위험이 높기 때문입니다.

한번 걸리면 발을 뺄수가 없으니 다치지 않을 수가 없는거죠.

사람이 모이는 장소마다 어떤 형태로든 쓰레기는 모이기 마련입니다.

자신이 모르는 사이에 버려진 작은 쓰레기들이 모이고 또 모이고, 비에 쓸려가고 흩어져 누군가를 다치게 할 수도 있는 거죠.

그런데 곳곳에 모여있는 쓰레기들과 낚시줄이 사람도 무사하기는 어려운 듯 보였습니다.

아이들이 무심코 걸어가다 다칠 수도 있는 것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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곳곳에 바위틈을 잘 살피다 보면 바위틈에 낚시줄이 참 많았습니다.

도대체 왜 바위틈에 낚시줄을 버리는 것일까요. 그냥 바닥에 버려도 문제, 바위틈에 넣어도 문제네요.

바위를 타고 아슬아슬한 곳까지 내려가야 하니까요.

게다가 바위 곳곳에 쉬려고 내려온 새들의 발에 걸리기 딱 쉽상인 상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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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나물 캐는 아낙이 아니라...... "낚시줄 캐는 활동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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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수지에 둥둥 떠다니는 병도 보이고, 그밖에 많은 쓰레기들이 저수지를 떠다니는데, 차마 다 보여드리지는 못하겠네요ㅠㅠ

으악...쓰레기가 쌓이고 쌓인 쓰레기 둔덕이 저수지가에 있었습니다. ㅠ 갈퀴로 다 들여내도 한참 걸릴 듯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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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과정에서 저수지에 죽어있는 가마우지 한 마리를 찾았습니다.

집게로 몸을 뒤져보니 날개가 바위에 걸린 듯 했습니다. 도대체 왜 죽은 것일까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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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줄 외에 이런 줄들은 전부 플라스틱 재질인 듯 합니다.

이런 플라스틱 줄이 장마가 져서 저수지로 빨려 들어가면 그곳에서 미세하게 잘라지고 또 잘라져서

많은 생물들에게 해를 줄 수 있습니다.

낚줍을 하는 과정에서 저수지 곳곳에는 물고기 사체들이 참 많았습니다.

생태계의 변화 때문인지, 어떤 이유에서인지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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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봉투에 담긴 낚시줄

낚시줄이 이 정도면 쓰레기는 어느 정도인지 짐작이 가시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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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줄 찾는 칼의 눈은 그래도 미련이 남아서... 계속 땅만 주시하는 모습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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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줄과 낚시바늘은 야생동물을 해칠 수 있으니 반드시 잘 수거해 주셔야 합니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전날 비가 와서 진창이었는데다가

쓰레기가 쌓이고 쌓인 중간에서 낚시줄과 낚시바늘을 찾으려니 어려움이 많더군요. 

저수지에서 낚시를 하고 계신 분들은 우리에게 미안하셨는지, 음료수를 챙겨주시기도 했습니다.

다행인 것은 낚시인들 모두 쓰레기 봉투를 가져와 낚시를 하고 계시더군요. 그러나 한 두 사람이 치울 수 있는 양이

아니라 향후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해 보였습니다.


[낚줍원정대]는 앞으로도 같은 마음을 가진 많은 단체와 함께 할 것입니다.

그러나 동물을위한행동은 남이 버린 쓰레기를 치워주는 역할만 하지 않을 것입니다.

모은 데이터를 바탕으로 무분별한 낚시를 막고 동물을 구할 수 있는 구체적인 대안을 모색할 것이며

사회의 합리적인 협의를 통해 마구잡이로 이루어지고 있는 낚시에 대한 규제도 마련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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